성직자들의 성추문은 아마도 종교의 역사와 같이 하지 않을까 싶다. 권위로 가린다고 인간의 성적 욕망이 완전히 억제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부 성직자들의 일탈을 가지고 종교 전체를 부정할 수 없음도 물론이다. 그러나 종교 지도자들을 '성직자'로 추앙하는 사회 관습은 이제 바뀌어야 마땅하다. 그들은 '성스러운' 사람들이 아니라 그저 사람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는 역할을 맡은 사회적 직업의 하나로 봐야 한다. 감추어진 곳에는 어김없이 부패가 자라난다. 종교계라고 예외가 아닌 것은 역사에서 무수히 많은 사건들이 증명해 준다. 그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또 드러났다. 다음 기사를 보자.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93993&code=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