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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큰일났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나 떨어졌다.

thinknew 2017. 6. 23. 17:43


내 말이 아니고 기사 제목에 의하면 그렇다. 다음 기사를 보자.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46507 

"<한국갤럽> 주간 정례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79%로 조사됐다."

지지율이 79%임을 먼저 이야기하고, 4%가 떨어졌음을 보였기 때문에 악의적 제목 붙이기는 아닌 듯하다. 아무튼 떨어졌다고 해도 고작 4% 뿐이기 때문에 지지율 하락을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겠다. 나머지 야 4당이 모두 한자리 수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언론의 호들갑에 의하면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언제나 민감한 문제였던 안보에 관한 문정인 특보의 발언도 그렇고, 야당이 반대하는 장관 임명도 그렇고, 야당들이 협치가 안된다고 떠드는 것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소동(?)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지지율이 저렇게 굳건하게 유지된다는 것은 야당의 땡깡이나 언론의 호들갑이 여론에 그다지 반향을 불러 일으키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조사 결과와 더불어 자한당 홈페이지에서 벌어진 5행시 소동까지 본다면, 자한당 꼴통들이 제정신 가진 것들이라면 자숙해야 마땅하다. 물론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꼴통당이고 꼴통들이긴 하지만. 그런 자한당에 대한 비판의 강도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다음 기사에서 알 수 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36597&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CMPT_CD=E0019M 

"새 정부 출범 이후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세상이 바뀐 것을 실감한다"고 얘기했다. 세상이 그렇게 쉽게 바뀔 리가 없지만, 나는 사람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탈권위와 소통의 모습에서 상식과 공정이 회복되고, 비정상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엿본 것이라고 생각한다. 꽉 막힌 출구 없는 터널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본 것과 같은, 작은 희망이 움튼 것이다."
"그러나 세상이 바뀌긴 바뀐 것 같은데 개중에는 안 바뀌는 것도 있는 모양이다. 내 보기에 자유한국당이 그렇다. 여당일 때는 여당인 채로, 야당일 때는 야당인 채로 그들은 한결같다. 여당일 때는 민의를 무시한 채 자기들 마음대로 국정을 운영하더니, 야당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무조건 반대만 외치고 있다. 마치 여당이냐 야당이냐에 따라 두 가지 행동 매뉴얼이 있는 듯한 모습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새 정부 출범 이후 한국당이 보여준 행태가 도무지 설명이 안 된다."


물론 기자가 쓴 것은 아니고, '주장'의 형태로 실린 기사이긴 하다. 그렇지만 '정부의 멱살을 잡다'라고 대놓고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기자들이 쓴 기사보다 강도가 더 센 것은 분명하다. 자한당이 추경을 거부하고 6월 임시국회를 념겨 버린다면 박근혜 말년의 지지율에 수렴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국회 해산을 위한 청원도 봇물터지듯 나올 것이고. 아무튼 자한당 꼴통들의 땡깡짓이 어디까지 가는지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