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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중소벤처기업부 박성진 후보자의 자진 사퇴

thinknew 2017. 9. 16. 09:24


박성진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다. 그렇게 될 것이라고 짐작하던 터라 그다지 충격적이지는 않다. 다만 다음 기사에서 거론된 내용을 생각해 보면 인사에서 발목잡는 야당들은 적폐라는 생각이 더욱 분명해진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811162.html 

"임 실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인선을 하면서 아시다시피 박성진 후보자가 저희들로서는 27번째 후보자였다”며 “한국 벤처의 새로운 아이콘을 찾아 모시려 했는데, 답을 찾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인사추천자문위원회를 꾸린 사실을 알리며, “여·야와 또 이념의 벽을 넘어 적재적소에 가장 좋은 분을, 대한민국이 가진 전체 인적 자산 속에서 추천한다는 생각으로 각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7번째였단다. 그 말은 앞서 26명이나 고사했다는 말이다. 그 사람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저 되먹지도 못한 자한당 꼴통들하며 거기에 장단을 맞추고 있는 야당 국개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이미 임명된 장관들도 추천자와의 신뢰 문제때문이 아니었다면 모두 야당 국개들의 개소리에 강력 반발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을 터이다.

이게 처음도 아니다. 참여정부 때 이미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신들이 정권잡으면 어쩌려고 그러느냐"고 하소연을 했지만 '쇠 귀에 경읽기'였던 당시 야당(지금의 자한당과 바른정당의 뿌리)들은 발목잡기에 여념이 없었고, 자신들이 정권을 잡고 나서는 불과 몇 년 전에 자신들이 했던 말을 뒤집고, 부적격자를 임명하곤 했었다. 그래 놓고는 다시 그 짓을 반복하고 있다. 저런 땡깡의 배경에는 어차피 '자신들이 다시 정권잡으려면 한참 걸릴 것'이라는 '자포자기' 심리가 깔려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미 포기한 상태이니 추가적으로 비난할 일은 아니다만, 한경오의 보도 태도도 지속적으로 지적해야 한다. 설사 정치의 신이 내려오더라도 자한당 꼴통들을 중심으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까지 가세한 야당 꼴통 연합의 발목잡기에도 불구하고 일을 제대로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옛 말에 '씨앗 싸움에 돌부처도 돌아 앉는다''라는 말이 있다. 야당의 저 땡깡질에 정말 돌부처도 돌아 앉을 지경이다. 그런데도 언론이라는 것들이 여당의 정치력 부족을 무슨 고장난 녹음기 틀 듯 틀어댄다. 기계적 중립조차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것들이 기자라고 나대고 있으니 희망이 없는 것이지. 하여간에 정치 적폐든 언론 적폐든, 적폐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청산될 것이다. 독한 끈기를 가지고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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