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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자한당의 광인일기

thinknew 2018. 4. 30. 09:29


미친 놈이 미친 짓을 한번 더 한다고 해서 '더 미친'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자한당이 아무리 꼴통짓을 반복한들 그저 "일상적인 꼴통짓이 또 나오는구나" 할 뿐 새삼스러울 건 없다. 그러나 옳은 길은 하나이나 잘못된 길은 여럿이라 자한당의 꼴통짓이 같은 모습인 것은 아니다. 그러니 또 어떤 꼴통짓을 하고 있나 보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를 가질 수 있겠다. 한번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430030741236?rcmd=rn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체결한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선언문의 효력과 이행을 법적으로 담보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위장 평화 쇼'라며 반발하고 있어 국회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문제가 여야 간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남북 정상회담 전에야 자한당이 좋게 이야기할 리는 만부하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았고, 실제로도 그랬다. 그러나 이제 남북 정상회담은 끝났고, 그 결과에 대해 심지어는 '자칭 보수'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이 마당에,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마르고 닳도록 떠들어 대는 자한당이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받겠다는데 그걸 반대한단다. 이는 자한당이 여전히 망상 속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제 점점 더 자한당이 제정신 차리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고목나물에 싹이 트길 기대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되어 가고 있다. 한미, 북미 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릴 예정인데다 그 결과도 이미 기대 이상일 것이 충분히 예상되는 마당에 그걸 계속 부정하겠다는 것은 스스로 절벽 끝으로 더욱 다가간다는 말이다. 또한 그 말은 자한당 붕괴의 시간이 좀 더 앞당겨졌다는 말이기도 하다.

자한당이 지방선거 전에 무너질 것이라고 재미삼아 예언해 본다. 그리고 그 시점까지 예언해 보자면 이렇다. 지금 김경수의 보좌관이 드루킹과의 금전 거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었다. 만약 여기서 보좌관의 금전 거래가 김경수와 무관하다는 것이 밝혀지면 그 날이 바로 자한당이 무너지는 날이 될 것이다. 나의 예언이 맞아 떨어질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