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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 자한당의 꼴통스러움과 무늬만 진보들

thinknew 2018. 8. 27. 10:02


수구 꼴통들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그와 더불어 '무늬만 진보'인 인간들도 변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자한당은 지방 선거 참패 후 '냉전적 사고에서의 탈피'를 부르짖었지만 '말짱 도루묵'이었다. 김병준이 비대위원장이 되고도 같은 소리를 했지만 그것 또한 '원위치'되었다. 수구 꼴통들은 한결같지만 사회가 그래서야 되겠는가. 예전에는 수구 꼴통들이 무슨 짓을 하든 그걸 제대로 지적하질 못했는데, 이제는 그걸 지적하는 언론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이 달라진 것이다. 다음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5021350 


"김병준·김성태 한목소리로 '냉적적 낡은 사고 탈피' 주장했지만
얼마 안돼 황인오씨 '간첩' 비판·北석탄 공세 등 색깔론 재등장"


저 기사 요약 말고도 자한당 꼴통들이 색깔론을 들먹인 것은 지방선거 이후만 따져도 수없이 많다. 그러니 김성태나 깁병준이 떠든 말은 모조리 헛소리였다는 뜻이다. 게다가 광견 홍준표도 여전히 떠들고 있지, 김무성도 슬슬 몸을 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것을 보면 이후 자한당이 어디로 갈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한편 적폐 청산이 진행되는 와중에 대중을 현혹시킬 수 있는 경제 지표가 나오니 그걸 기화로 '무늬만 진보'들도 역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다음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5021172 


"최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운용이 은산분리 규제 완화, 부동산시장 규제 미흡, 재벌개혁 부진 등으로 개혁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진보 진영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일각에선 문 정부가 ‘착한 박근혜 정부 같다’며 경제정책만 두고 보면 과거와 다를 게 없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참여정부 때는 '좌회전 깜박이 켜고 우회전'이라고 하더니 지금은 '우클릭'이라고 한다. 이게 드디어 박근혜에게 까지 엮이기 시작했다. 물론 앞에 '착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긴 했다.

이게 참으로 웃기는 표현이다. '규제를 푸는 것'이 박근혜의 전유물이 아닌 다음에야 '착한'이라고 수식어를 붙인 게 타당하다면 그 '규제 해제'는 마땅히 따라야 한다. 그런데 기사를 읽어 보면 알 수 있듯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그런 표현을 쓴 것이다.

이걸 보면 '무늬만 진보'인 것들도 '좌회전 깜박이 켜고 우회전' 수준에서 한발짝도 더 나아가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 '자칭 보수'들이나 '무늬만 진보' 할 것없이 꼴통들은 여전히 꼴통들일 뿐이다. 그래도 그들의 목소리에 힘이 빠져 있다는 것이 사회는 변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