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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사드로 북한의 무수단 잡는단다.

thinknew 2016. 6. 25. 09:26

국방부가 이상하다. 아니다. 박근혜 정권 하에서의 장관들이란 허수아비들 뿐이므로 결국은 박근혜가 이상한 것이 된다. 다음 기사를 보자.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624181800694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4일 처음으로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무수단(화성-10)을 요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전문가들은 "말도 안 된다"며 일축했다."

"우선, 무수단 미사일은 사거리가 3000~4000㎞로, 일본 전역의 주일미군기지와 괌의 미군기지 등을 겨냥하는 대표적인 대미(對美)용 미사일이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기계공학부 교수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탄도미사일을 고각 발사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 한 곳도 없다"며 "무수단 미사일을 사드와 연계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으로서도 스커드 등 다른 수단이 있는데 남한을 타격하기 위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도 "(한 장관의 발언은) 이상한 논리로 한 마디로 비상식적"이라며 "군 당국이 사드 배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싶다면 제대로 된 분석과 평가를 바탕으로 주장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안보 최첨병인 국방부가 전문가들은 다 엉터리라는데 굳이 사드를 배치해야 겠단다. 아마도 이 국방부는 예전에 노무현 정부 시절 전시작전권을 회수하겠다는데 그래서는 안된다고 데모한 똥별들의 후예인 모양이다.


몇 십년 전, 지금의 러시아가 소련연방이었던 시절,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 대결이 첨예해서 동서 냉전이라고 불리던 시절에 소련이 미국의 코 앞인 쿠바에 미사일 기지를 건설하려고 했다. 이에 대해 당시 케네디 대통령이 '3차 세계대전을 각오하겠다'라고 단호하게 대응하여 결국 소련이 포기했다. 미국이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겠다는 것은 목적이 분명하다. 북한이 아니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한반도의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한 바 있다. 지금 박근혜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질 일을 자청해서 하고 있는 것이다. 이쯤되면 개성공단을 폐쇄하여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자초하질 않나, 박근혜는 여왕도 모자라 자해 공갈단 두목쯤된다고 해야겠다. 그 공갈도 어디다 치는가 하면 자국민을 향해서다.


박근혜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대구라도 사드 배치를 대구에 하겠다면 분명히 격렬하게 저항할 것이다. 다른 지역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오늘은 마침 6.25 전쟁이 일어난지 66년이 흘렀다. 한반도가 또 다시 전쟁의 혼란에 빠지지 않으려면 저 무식한 북한을 상대하기 위해 정말 정치력이 탁월해야 한다. 그런데 이명박-박근혜 정권들은 자신들의 정치적인 입지를 위해 전쟁의 위험을 무릎쓰는 정치력이라고는 눈을 부릅뜨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는 것들이다. 이런 것들에게 국가를 맡겨 놓으니 나라 꼴이 이 모양인 것이다. 이것들이 집권하는데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는 꼴통들도 거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에 틀림없고. 정말 걱정된다. 대한민국이 어디로 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