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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사드 배치에 대한 성주 군민들의 저항 그리고 종북 몰이

thinknew 2016. 7. 15. 19:01


사드가 성주에 배치되기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군민들의 저항이 거세다.

\http://www.nocutnews.co.kr/news/4623334


"황교안 국무총리가 15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함께 경북 성주군청을 찾아 주민들 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주민들로부터 물병과 계란 세례를 받는 등 거센 항의에 직면한 뒤 군청 후문에 있는 미니버스로 피신했으나 다시 주민들로부터 봉쇄됐다."
"일부 주민들은 미니버스에도 물통을 집어던졌고 "황 총리가 무슨 권한이 있냐"며 개탄하기도 했다."


성주 군민들의 저항이 거세다. 이런 저항은 충분히 예상되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여왕 박근혜는 백성들에게 하명했다. "성주 걱정하지 말고, 정치권은 불필요한 논쟁을 하지 말라." 내가 꼴통 정권에서의 일어날 일을 예측하는데는 좀 신기가 있다. 유감스럽게도 성주 군민들은 저항이 아무리 거세도 박근혜가 돌아오기 전에는 원하는 바를 얻기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박근혜는 몽골 가고 없고, 신하들은 박근혜의 뜻에 반하는 결정을 내릴 권한도, 의지도 없다. 그저 황교안 총리처럼 주민들의 계란 세례를 몸으로 받아내는 수 밖에. 기사에 나오는 일부 주민들은 벌서 그걸 알고 있다. 박근혜가 돌아오면 어떤 판단을 할지는 전혀 알 수 없다. 저항이 거셀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강행했다는 것은 미국에 뭔가 약점이 잡혀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사드 배치가 취소될 리는 만무하다. 다만 지역 발전 떡고물을 던져 주겠지. 게다가 이런 논란을 종북 몰이로 활용하는 것도 꼴통들의 전형적인 행태이다.

http://www.nocutnews.co.kr/news/4623336


"홍준표 경남지사가 "경북 성주에 종북좌파들이 집결할 것"이라며 정부의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꼴통은 잘 안바뀐다. 그리고 거듭거듭 스스로를 드러낸다. 자신을 반대하는 도의원을 '쓰레기'라고 찌껄이는 홍준표가 다시 꼴통 기질을 드러냈다. 그런데 이 놈이 하는 짓이 매우 교활하다. 사드 배치에 저항하는 성주 군민이 종북이 아니라 종북들이 성주에 집결할 거란다. 차마 성주 군민들을 종북으로 몰 배짱은 없는갑다. 썩을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