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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박근혜가 서울시의 청년 수당을 반대했다. 왜?

thinknew 2016. 8. 8. 11:45


박근혜 정권이 서울시의 청년 수당 지급을 막았다. 박근혜의 꼴통스러움을 새삼스럽게 강조할 필요는 없겠다. 어디 한두번이라여 강조를 하지. 꼴통임을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그냥 꼴통이 하는 짓을 감상이나 해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32906&rccode=lvRc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수당'이 결국 보건복지부의 직권취소 통보를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복지부의 직권취소에 대해 대법원에 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하고 가처분 소송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1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에 '취업활동수당' 도입을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한나라당은 청·장년의 구직활동을 위해 월 30~50만 원의 '취업활동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29세 이하 청년 9만 명에게 약 30만 원씩, 장년층 16만 명에게 약 50만 원씩을 4개월간 지급하자는 정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런 식의 말 바꾸기는 워낙 흔한 것이어서 굳세게 믿어 주는 놈들은 아예 신경 꺼버리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지쳐서 그냥 그러려니 한다. 하긴 계속 뻘짓을 해서 비판자들을 지치게 만드는 것이 꼴통들의 행동 특성이긴 하지. 아무리 그래도 믿어주는 꼴통들이 우글우글한데 뭐가 걱정이겠나.

서울시의 청년 수당을 반대한다는 인간들의 논리가 기사에 잘 정리되어 있다. 여기에는 그 제목만 인용해 보자.
"서울시 청년수당을 놓고 정부와 새누리당, 일부 언론에서 청년수당을 반대"
① 50만 원을 주느니, 그 돈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더 낫다
② 정부의 청년취업 정책 따르지, 왜 서울시가 별도로 수당을 주나
③ 청년수당 받아 유흥비로 쓰는 등 도덕적 해이 일으킬 수 있다
④ 왜 하필 청년인가? 저소득층·노인·아동 등 더 어려운 사람 많다

이 사이트에도 우글우글하는 청년 꼴통들은 저 반대 논리에 대해 할 말이 있지 싶다. 그들에게 한번 물어 보고 싶다. 내가 굵은 글씨체로 강조해 둔 것처럼, 그들에게 청년 수당이 주어진다면 자신들이 도덕적 해이에 빠질 것이라는 것을 자신들이 잘 안다는 뜻이겠지? 그럴 수 있다. 자신들이 도덕적 해이에 빠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자신들에게 청년 수당이 주어져서는 안된다고 말이다. 그런데 세상 청년들이 다 저거들 같은 꼴통들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청년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박원순 시장이 페이스북에 남긴 말을 보아라.

어버이연합의 노인네들 대다수는 일당 2만원에 혹해서 자신들의 발등을 찍는 줄도 모르고 어디에건 동원된다. 그들이 무슨 죄가 있겠나. 그들을 동원해서 사적인 이익을 채우는 놈들이 나쁜 놈들이지. 청년 꼴통들아 그들의 추한 모습을 보고 좀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