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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문재인 국가안보적합도도 1위

thinknew 2017. 1. 30. 07:40



그동안 진보 개혁 진영을 내내 괴롭히던 문제가 종북 프레임이었다. 그래서 도매금으로 좌파로 분류되는 정치인들은 안보 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더욱 고약한 것은 그 조심스러운 태도 마저도 자칭 우익들로 부터 비난의 표적이 되곤했다. 그런데 이 지긋지긋한 낙인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너무나 희망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떳다. 기사를 보자.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3128242

"전통적으로 '안보' 분야는 보수진영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 앞에서는 전혀 기를 못 펴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MBN과 매일경제가 실시한 설 특집 여론조사의 안보 적합도 부분에서도 선두를 달렸습니다."

매일경제는 경제신문이어서 언론 영향력에서 선두에 서지는 못하지만 조중동 못지 않은 꼴통 찌라시라고 봐야 한다. 종편 MBN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그런 찌라시들이 국가안보적합도라는 것을 여론조사로 했다네. 의도야 뻔하지 않겠나.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이 안보적합도에서 조차도 1등을 먹었다는 사실이다. 종편을 포함한 찌라시들은 지금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기를 끊임없이 흘리면서 안보 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 쓰고 있다. 그런데 문재인이 안보적합도에서 1등을 먹었으니 이제 벗꽃 대선이 성사되기만 하면 문재인 대세론을 꺽을 변수가 없는 셈이다. 이래저래 벗꽃 대선이 기다려지는 요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