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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김성태, 꼴통은 스스로를 증명한다

thinknew 2018. 1. 12. 09:11

명탐정의 추리


JTBC 토론 이후 '혼수 성태'라는 누구에게도 달갑지 않을 별명을 얻은 자한당의 김성태가 '꼴통은 스스로를 증명한다'는 말을 확인이나 하듯, 또 다시 헛소리를 내뱉었다. 기사를 보자.

http://news.jtbc.joins.com/html/163/NB11574163.html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MBC 라디오): 대선 후보들은 때로는 좀 무리한 대선 공약을 내겁니다. 대선 공약 때 공약대로 실천하면 그 나라는 망하고 만다고… ]
"개헌 투표를 올해 6월 지방선거 투표에 같이 실시하자. 또 임기 내 최저임금을 1만 원까지 올리자는 것은 지난 대선에서 주요 정당 후보들의 공통된 공약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자유한국당이 이를 반대하면서 논리로 세운 것이 공약을 지키면 나라가 망한다입니다."

정권이나 국회의원이나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존재들은, 임기가 마무리되어 갈 때쯤 되면 공약 이행도라는 것을 측정하게 된다. 계획이란 것이 그대로 실현되기란 불가능한 것에 가까워서 공약 이행도가 100%가 될 수는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공약 이행도가 높아야 한다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혼수 성태'가 별명을 입증이라도 하듯 '공약대로 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라디오 대담에서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이 꼴통이 자한당에 복당하면서 장제원과 더불어 맛이 단단히 갔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문제이지만,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는 말이 저절로 생각나게 하는, 그 어떤 수식어로도 표현하기가 불가능한 망언을 내뱉었다.

지방선거까지 시간은 많고 꼴통짓의 레파토리는 무궁무진하므로 그것들을 느긋하게 즐겨보자. 이변이란 좀 처럼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변이 되는 것인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전국 싹쓸이라는 이변을 한번 기대해 보자. 지금 상황을 보면 이변이라기 보다는 팩트에 더 가깝다. 그러니 이 또한 이대로만 계속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