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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긍정 뉴스 (아버지의 대자보, 아들의 대자보)

thinknew 2016. 10. 2. 14:00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비평할 뉴스 거리가 이렇게 많을 것을 보면 확실히 대한민국은 지금 전환기인 모양이다. 아무튼 훈훈한 기사가 떳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47929&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18M

"[50대 아버지의 편지] 철도노동자의 "안녕들 하십니까?""


"[20살 아들의 답장] 안녕하지 못한 철도노동자 아빠에게"


얼마 전에는 은행이 파업을 한다는데 그 불편함을 감수하고 파업을 지지한다는 은행 고객의 대자보가 붙은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철도 파업을 하는 아버지의 대자보에 지지를 표한 아들의 대자보가 같이 붙었다.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점점 더 빈번하게 들리는 것을 보면 지금이 아무리 캄캄하더라도 확실히 새벽이 머지 않은 모양이다.


예전에는 학생들이 데모하고 노동쟈임이 분명했을 부모들은 그 자녀들을 말리려 동분서주하곤 했었다. 그러다 문민 정부가 들어선 이후 노동 운동은 부모님들의 일이 되었고 대학생 자녀들은 투표를 하지 않는, 그래서 극우들 손에 정권을 넘겨주는데 본의아니게 협조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었다. 그러나 젊은 세대가 현실 참여를 하지 않는다는 비판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박근혜의 콘크리트 지지율은 5, 60대 그리고 그 이상의 노인 세대들로 부터 나온다는 것은 여론조사에서 보면 분명하게 나온다. 그런 콘크리트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지난 4.13 총선에서 야권이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현실 참여에 적극적인 젊은 세대들의 투표 덕분이었다. 그리고 젊은 세대들의 적극적인 현실 참여는 앞으로 다가 올 대선에서 야권이 기댈 수 있는 강력한 보루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