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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국민의당, 오호 통제라!

thinknew 2017. 5. 11. 17:59


개 눈에는 똥 밖에 안보이는 법이다. 자한당이야 처음부터 땡깡을 부릴 줄 뻔히 알고 있었지만 국민의당도? 이것들이 해체되려고 기를 쓰는구나. 일단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511143932152 


"국민의당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과 홍보수석, 인사수석에 각각 조국 서울대 교수와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를 임명한 것에 대해 "협치를 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비판적 평가를 했다."
"고연호 수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조 (민정)수석은 전형적인 계파정치의 대표적 인물"이라며 "선거 기간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를 폄하하고 가짜 암살뉴스로 국민을 선동하는가 하면, 안 후보의 토론 전략을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등 선거운동 기간 내내 안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를 일삼아 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윤 수석에 대해선 "네이버 부사장 출신으로 이번 선거기간 동안 이해할 수 없는 네이버의 검색어 순위변경이나 '댓글 많은 뉴스' 누락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라며 "과거 권언유착을 뛰어넘는 인터넷 독점포털과 권력 간의 유착이 될 것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자한당은 문재인의 인사를 트집잡으면서 내세운 것이 색깔론이다. 그런데 국민의당도 인사를 트집잡는데, 그 이유가 참으로 가소롭다. '계파 정치'라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삐져 나갈 때 자신들은 계파가 아니었나? 예전 참여정부를 트집잡을 때 한나라당이 입에 달고 살았던 '코드 인사'라는 말이 생각나지 않을 수가 없다. 다른 곳은 논외로 치더라도 자신들의 안방이라고 믿었던 호남에서도 문재인에게 더블 스코어로 깨졌으면 입 닥치고 있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첫 출범하는 정부의 인사에 덕담을 하지는 못할 망정 자한당과 마찬가지로 트집잡는 것도 문제인데, 그 트집잡이의 이유가 고작 '계파 정치'때문이란다.

국민의당은 해체되어야 마땅하다. 제 정신가진 인간이라면 덜 떨어진 안철수의 사당화되어 있는 국민의당에서 뭉개고 있을 이유가 없다. 정동영, 천정배는 거기서 뭐하나?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에게 부끄럽지도 않은가? 참신함으로 국민의 주목을 받은 청문회 스타들도 마찬가지다. 청산되어야 할 적폐들하고 무슨 일을 같이 하겠다고 그러고 있나. 그 역량을 새시대를 건설하는데 사용해야 하지 않겠나. 구조선이 왔는데, '난파선에서 제일 먼저 도망가는 쥐' 소리 듣기가 두려워 뭉개고 있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