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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개쓰레기의 귀환

thinknew 2017. 6. 20. 17:42



개쓰레기가 돌아왔다. 그는 언제나 개쓰레기였다. 미국 가기 전에도 개쓰레기였고, 돌아와서도 여전히 개쓰레기다. 하긴 개쓰레기가 미국 한번 갔다 온다고 깨끗해 질리는 만무하긴 하다.아무튼 돌아오자 마자 자신의 전매 특허 막말 퍼레이드를 이어간다. 한번 감상해 보자.

http://www.ytn.co.kr/_cs/_ln_0101_201706201125489412_005.html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정치권으로 돌아왔습니다."
"홍준표/前 경남도지사: (추대 원하시나?) 질문이 좀 조잡스럽다. 답하지 않겠다. (외연 확장 우려 있어….) 외연 확장할 놈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어딜 감히 뚫어진 입이라고 함부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는 '주사파 패당 정부'라고, 홍석현 前 중앙일보 회장을 겨냥해선 신문,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 구속시킨 삼촌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막말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욕이나 그것과 유사한 언어를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욕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타인에게 언어 폭력을 가하는 경우이다. 정치인들은 항상 대중들에게 노출되기 때문에 전자의 경우도 조심해야 하긴 하지만 그것 만으로는 단죄하기가 간단치가 않다. 물론 꼴통들은 그것 만으로도 상대방을 공격하는데 십분 활용하지만 말이다.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후자의 경우이다. 그런데 홍준표는 둘 다를 거침없이 시전한다. 홍준표의 경우가 더욱 고약한 것은 전자의 문제가 더욱 부각됨으로써 후자의 문제가 가려진다는 데에 있다. 말하자면 홍준표는 단지 입만 거친게 아니라 그 속에 언어 폭력도 포함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 인간은 교활한 놈이어서 정치인을 상대로 한 언어 폭력은 자칫하면 정치 보복이라는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왠만하면 그냥 넘어간다는 것을 안다. 지난 대선 후보 토론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도 뇌물받았다'라고 떠들다고 그 당시 문재인 후보가 '책일질 수 있나?'라는 한마디에 꼬리를 내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또 '주사파 패당 정부'라고 막말을 쏟아낸다. 결국 '미친 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이 개쓰레기는 법적 처벌을 받을 지경이 아니면 미친 짓을 멈추지 않을 태세이다. 다음 기사를 보면 그걸 분명하게 알 수 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6200859001&code=910402&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3 

"자유한국당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20일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을 공개 비난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대통령 보다 더 강력한 권력 쥔 분 지적했더니 그 분 모시는 분들이 집단적으로 나를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에서 패배하고 국민들에게 잊혀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옳고 그름을 떠나 저에 대한 비난기사는 아직 자유 한국당이 살아 있다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효과가 있어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했다."

홍석현 회장에 대해 막말을 퍼부어 놓고는 고소한다고 하니 이제는 또 약자 코스프레다. 그러면서도 이 개쓰레기가 확신범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확인시켜 준다. 연예인들 중에는 대중의 관심을 얻기 위해 치부를 자발적으로 드러내는 블랙 마케팅을 서슴지 않는 인간들이 있다. 자신도 지금 블랙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실토를 하고 있다. 저런 짓을 블랙 마케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야 자유이다. 그러면 그럴수록 자한당이 꼴통들의 집합이라는 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것이므로 몽둥이질을 할 타이밍을 노리면서 예의 주시만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