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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갈팡질팡 국민의당

thinknew 2017. 7. 6. 17:20


'갈팡질팡'의 뜻을 찾아보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헤매다.'라고 나온다. 국민의당이 딱 그짝이다. 그 행태를 보여주는 기사를 하나씩 살펴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40098&PAGE_CD=N0004&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CMPT_CD=E0019M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막말을 묵과할 수 없다, 국민의당 등에 비수를 꽂는 야비한 행태"라며 "추 대표 사퇴와 사과 등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다면 오늘 이후 국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라는 말이 막말인지 아닌지도 불분명하지만 설사 그게 막말이라 하더라도 막말을 핑계삼아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겠다고? 꼴통 자한당이나 할 법한 짓을 하는 것을 보면 이것들이 혼이 빠진 것이 틀림없다. 김동철은 갈팡질팡은 다음 기사에서도 계속된다.

http://v.media.daum.net/v/20170706100619617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6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당을 시험에 들게하지 말라"고 날을 세웠다."

시험에 들게 하지 말란다. 이 말은 기독교의 성경에 나오는 말인데, 악마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신에게 도와달라고 기도할 때 쓰는 말이다. 김동철이 이 말의 의미를 알고나 썼는지 모르겠다. 알고 썼다면 논리 구조가 이렇게 된다. '국회 일정 거부'라는 악마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전지전능한 신적 존재인) 문재인 대통령이 어찌 좀 해 달라는 말이다. 그 '어찌 좀'은 자신들이 반대하는 장관 임명을 철회함으로써 야당이 뭔가를 한다는 모양새를 갖추어 달라는 말이다. 국민들은 60% 넘게 동의하는 강경화 장관 임명을 거부했다가 지지율이 5% 까지 빠지는 역풍을 맞고도 여전히 저런 초등학생에게도 먹히지 않을 으름짱을 놓는다. 제정신이 아니라는 증거를 여기서도 다시 보여준다. 김동철과 손발을 맞추어 헛소리를 지껄이기는 이언주도 마찬가지다. 야는 우짜고 있는지 한번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0706101956114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정부시절에 지나치게 재벌, 대기업 중심의 정책을 펴서 문제였지만 이제는 (문재인 정부가) 지나치게 노동자들의 이야기만 듣고 정책을 펴는 듯해 걱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나치게 노동자들 이야기만 듣고 정책을 편다'고? 야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은 이해가 간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꼴통이었으니 거기 있을 수가 없었을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런데 왜 자한당으로 안가고 국민의당으로 갔지? 자신이 대통령 만들겠다고 했던 안철수에게 물어봐라. 아니면 박지원에게 물어보든지. 국민의당의 뿌리가 어딘지도 모르는 이런 얼치기같은 애가 원내 부대표라는 직함을 달고는 천방지축으로 날뛰고 있다.

다른 인간들은 '증거 조작'에 연루되지 않았음을 강조하기 바쁜 이 때 저런 헛소리를 늘어 놓는 것을 보면 김동철이나 이언주는 '증거 조작'하고 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발언에 자유롭다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하여간에 웃기는 것들 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