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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정치, 사회 1096

김병준을 둘러싼 바보같은 문답들

자한당의 호들갑과는 달리 너무나도 뻔했던 결론, 즉 김병준 비대위원장으로 결론이 났다. 모두가 김병준 밖에 없다고 생각함에도 예상 밖의 인물이 3-40명이나 있다고 뻥을 친 자한당의 행태가 가소롭기는 하지만 '꼴통이 하는 짓이 꼴통짓 밖에 더 있겠는가'라는 점에서 일상적인 해프닝이라고 봐야 한다. 문제는 이 김병준을 둘러싸고 오가는 문답이 괴이하다는 것이다. 일단 기사부터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5003430 "김 위원장은 18일 비대위원장으로서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현 정부가 참여정부를 계승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 이 기사에서 나오는 김병준에게 질문하고 김병준이 답한 문답에는 괴이한 점이 세 가지가 있다. 하나..

정치, 사회 2018.07.20

천안함 장병들의 명예를 지키는 길은 무엇?

곤란한 상황 천안함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사실 천안함 사건은 파장이 워낙 컷기에 영원히 묻힐 수 있는 그런 사안이 될 수는 없었다. 다만 '북한이 관련되어 있다'고 되어 있는 것이어서 색깔론이 기승을 부리던 시기에는 어느 누구도 내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뿐이었다. 이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된 지금, 그리고 직접 당사자들도 입을 열기 시작한 지금,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도 시작할 필요가 있다.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데 직접 당사자들의 증언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므로, 천안함 사건에서도 직접 당사자들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그들이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은 피해자'라는 점만을 부각시키려..

정치, 사회 2018.07.19

'종미(미국을 추종하는)' 신문 조선일보의 본색

'사대주의'란 위키 백과에 따르면 "자율적이지 못하고 자국보다 강한 국가, 세력에 복종하거나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주의"를 말한다. 조선일보의 사대주의 행각은 일제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어서 뿌리가 깊다. 그리고 그 못된 버릇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일제 시대 때는 추종 대상이 일본이었는데 지금은 미국으로 바뀌었다. 그 조선일보의 사대주의 행각을 한번 들여다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718030740785?rcmd=rn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 의해 거래가 전면 금지된 북한산 석탄 9156t이 러시아산으로 둔갑해 작년 10월 한국에 수입된 사실이 17일 뒤늦게 알려졌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당시 '북한산 석탄일 가능성이 크다'는 정보를 전달받..

정치, 사회 2018.07.18

조선일보가 이스라엘을 옹호하는 다단계 이유

이스라엘의 정보 기관이 이란에 침투하여 문서를 탈취해 갔단다. 이건 선전포고 없는 전쟁 개시와 같은 비열한 행태이고,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에서가 아니었다면 당장 전쟁이 일어날 일이었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그 기사를 마치 아군이 적군을 상대로 첩보 작전을 성사시킨 것처럼 드라마틱하게 보도한다. 그 기사를 일단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717030623601 "지난 1월 말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요원 20여명이 적국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한 창고 건물에서 500㎏가량의 극비(極祕) 자료를 빼내 탈출한 실제 작전이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4월 30일 생방송으로 이 자료를 전 세계에 공개하며 "이란의 핵 합의는 거짓말에 기초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

정치, 사회 2018.07.17

천안함 사건의 후유증

천안함 사건의 생존 장병들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그들에 관한 이야기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하러 김영철이 방남했을 때 '천안함 사건의 주범'이라며 방남을 막아야 한다고 시위를 한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기사의 내용이 좀 다르다. 생존 장병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일단 그 기사부터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716050612832?rcmd=rn "우리 현대사에는 사건만 남고 그 속의 사람들이 잊히는 일이 종종 있다. 2010년 천안함이 캄캄한 서해로 가라앉은 사건도 그중 하나다." "누구에게도 위로받지 못한 천안함 생존 장병들은 ‘유령’처럼 살고 있었다. 그들의 고통을 단순히 피해의식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일 수 있다...

정치, 사회 2018.07.16

최저임금 논란, 영세 상공인들의 방향 착오

특공대 최저 임금 인상폭을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이런 논란은 불가피한 측면이 많다. 이해 관계가 서로 상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이해 관계에 따라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민주 사회에서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항의의 방향이다. 대기업과 근로자들 사이에 끼인 중소 상공인들이 최저 임금 인상을 저지하겠다고 나섰다. 일단 관련 기사를 먼저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54261&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26M "내년도 최저임금을 앞두고 경영계와 노동계의 갈등이 심각하다. 최저임금 ..

정치, 사회 2018.07.15

안희정 재판 전략의 비열함

안희정은 지금 '위력에 의한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집권 여당의 대선 후보 반열에 올라 있던 인간이었던 만큼 여론의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법적인 판단이야 판결이 나와야 알 수 있는 문제이지만 그 재판을 지켜보는 사람의 관점에서는 재판 당사자들이 구사하는 전략을 살펴보면 흑백을 대체로 가릴 수 있다. 안희정은 지금 비열한 재판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번 보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54221&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26M "증인, 하실 말씀 많은 건 알지만 감정적 ..

정치, 사회 2018.07.14

자한당 비대위원장 후보들

힐이 처음인 소녀들 우여곡절 끝에 자한당이 비대위원장 후보를 발표했다. 그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자한당의 곤혹스러운 처지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일단 그 기사부터 한번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712150120087?rcmd=rn "전희경 의원에 대해 "다양한 보수 우파 시민단체 활동을 바탕으로 20대 국회에 진출해 한국당의 우파적 가치와 정체성을 수호하는 데 강력히 투쟁해왔다"며 "한국당이 정통 보수 우파의 총본산으로서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한미동맹 등 핵심적 가치를 지켜나가는데 막중한 역할을 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상한 대책을 강구한다면서도 그 나물에 그 밥의 후보를 내놓을 수 밖에 없는 것이야 이미 짐작하고 있었던 일이어서 비난할 거리조차..

정치, 사회 2018.07.13

북미 회담과 무역 전쟁

고수들의 만남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이후 잠잠하다가 폼페이오의 3차 방북이 다시 기대를 모았는데 그도 별 무소득으로 끝나고 나니 국내외에서 북미 회담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양 당사자인 북한과 미국이 회담을 계속 이어갈 의지를 보이고 있고, 중재자 역을 했던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첫 술에 배 부르랴...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북한의 비핵화'같은 복잡한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북미 회담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이 분명한 트럼프 대통령도 다음과 같이 협상 계속 의지를 분명하게 내 보였다. 한번 보자.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07363 ..

정치, 사회 2018.07.12

워마드와 일베

요즘 여성들의 항의 집회가 빈번하다. 집회의 이유로 내거는 사안들은 다 다르겠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그동안 억압되어 왔던 여성들이 보다 적극적인 저항 운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근대 들어 여권이 많이 신장되었다고는 하나 아직 '성 평등'을 이야기하기에는 턱없이 못미친다는 점에서, 어떤 계기가 마련되면 여성들의 저항 운동이 거세지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사람이 다 다르듯, 여성들의 저항 방식도 모두 다르다. 그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워마드'로 지칭되는 과격 집단이다. 원론적으로는 '워마드'는 나쁘다. 뿐만 아니라 여성 운동 자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워마드'를 비판하면서 주의해야 할 것은 그것을 여성 운동과 연결지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워마드' 류를 '꼴페미'라고 지칭하며 일..

정치, 사회 2018.07.11

홍준표의 '복귀 시사'나 안철수의 '은퇴 시사'나

노트북, 25년 간의 다이어트의 결과 지방선거에서 야권의 대패 이후,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자숙하지 못했던 두 인간이 표면적으로는 일선에서 후퇴했다. 그들이 그동안의 지지율 정체를 인정하지 않고 지방선거에서 회복을 노렸다. 그런데 대패했다는 것은 그 전의 지지율 저조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었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상황을 받아들일 눈꼽만큼의 양심이라도 있었다면 정계 은퇴를 해야 마땅했다. 하지만 그들이 그럴 리는 없다. 그리고 그걸 명확하게 보여준다. 먼저 홍준표의 행태부터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708151947354 "6.13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홍준표의 판단이 옳다고 인정을 받을 때 다시..

정치, 사회 2018.07.10

폼페이오 3차 방북 이후 조선 찌라시의 발광이 도졌다

폼페이오가 3차 방북에서 빈 손으로 돌아온 것처럼 보이자 한반도 평화 분위기의 확산에 고추까루를 뿌리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던 조선 찌라시가 물 만난 고기처럼 설치기 시작했다. 하루 이틀 사이에 쏟아낸 기사들을 보면 조선 찌라시의 사악한 의도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하나씩 보자. http://v.media.daum.net/v/20180709030547434?rcmd=rn "지난 6~7일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차(4월 1일)·2차(5월 9일) 방북 때와 달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지 못했다." 찌라시의 주특기가 무엇인가. 상황을 자기네들 마음대로 정의해 놓고 거기에 맞지 않는다고 '실패'라고 단언하고 설레발을 친다. 회담의 물꼬를 트기 위해선 김정은과 트럼프가 ..

정치, 사회 2018.07.09

미 국무장관 폼페이오의 3차 방북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들

억세게 운 좋은... 미 국무장관 폼페이오가 세번째 방북을 했다. 그리고 겉으로 드러나는 것으로는 별 다른 성과없이 일본으로 갔다고 한다. 그 기사를 먼저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997206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의 시간표(timeline)를 설정하는 데 있어 진전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AP, AFP통신 등 외신은 폼페이오 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의 1박2일간의 회담을 모두 마친 뒤 이날 오후 4시 26분 평양을 출발해 오후 7시쯤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실제 진행된 협상 내용이야 우리가 알 방법은 없다. 그러나 세번째 방북이 이루어지고, 또 마무리되는 과정을 보면 한반도의 상황과 관련해서 많은..

정치, 사회 2018.07.08

기무사 논란으로 다시 보는 적폐들의 끈질긴 생명력

귀찮니즘이 부른 참사 세상사는 한 인간의 잘못된 생각만으로 탈이 나는 법은 없다.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대통령은 '평검사들과의 대화'까지 해 가며 검찰을 정치로 부터 독립시키려 했다. 그때 검사들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대들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명박의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는 순간부터 곧바로 권력의 개 역할을 자처했다. 후보 이명박의 그 무수한 흠집에 대해서는 건성으로 처리하던 검찰이 노무현 전대통령을 옳아맬 때는 신속하고도 잔인했다. 게다가 국정원도 한 몫했다. 후보 시절이나 취임 초기의 이명박이 그런 공작들을 직접 지시했을 리는 만무하다. 국정원과 검찰 고위직에 포진해 있던 적폐 세력들이 이명박 당선을 계기로 활개를 친 것이다. 기무사가 박근혜 탄핵 즈음에 계엄령을 검토했다는 문건이 나왔다. 다음 ..

정치, 사회 2018.07.07

안상수가 자한당 아직 안망했다네

지방선거가 치루어지기 좀 전에 자한당은 자기 반성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기 자랑도 아닌 애매한 구호를 내건 적이 있었다. 민주당을 향해 하는 말인 것같긴 한데 아무튼 '우리도 그러다 망했다'였다. 이 구호가 참으로 황당했던 것은 해석이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글자 그대로의 의미야 해석이 안될 리가 있겠나. 자한당이 그런 말을 하는 의도가 해석이 안된다는 것이다. 고육지책? 자신들이 망했다라고 했다는 점에서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런데 민주당에게 '이렇게 하면 망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면 자신들이 진짜 망한 것처럼 굴어야 한다. 그러나 자한당은 말만 그렇게 해 놓고는 실제 행동은 부자처럼 굴었다. 그럴거면 자신들이 망했다라는 자해성 발언은 왜 한 것일까? 자한당 시점의 일인칭으로 말하자면, "우리는 ..

정치, 사회 2018.07.06

또 다시 도진 한겨레의 진보 갑질

'옳은 개소리'라는 자극적인 용어가 있다.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른다'라는 좀 더 순한 말도 있다. '언론은 권력을 견제 및 감시해야 한다'는 명분 아래 비판이라고 하는 것이 저런 식이었다는 것이 그동안의 소위 말하는 진보 언론의 문제였다. 그런 한겨레가 제 버릇 개 못준다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비판질을 또 시작했다. 하나씩 보자.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851803.html "정의당은 정당에 투표하는 서울 지역 광역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서 10% 가깝게 받았지만 서울시의회 110석 중 1석만 얻었다. 의석 비율이 1%도 되지 못했다. 반면 민주당은 정당득표율의 2배 가까운 의석을 차지했다. 의석 분포가 정당에 대한 민심의 선호를 왜곡해 ..

정치, 사회 2018.07.05

자한당 비대위?

반성이 먼저다. 자한당이 비대위원장 찾기에 난리다. 비꼬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난리다. 다음 기사를 보면 그걸 알 수 있다. 한번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994860 "자유한국당의 혁신을 도맡을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이 점점 불어나고 있다. 공개적으로 도전 의지를 밝힌 인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후보를 물색하는 당 차원에서 일단 이름을 띄우면서다." "기존 후보군은 대부분 한국당에서 활동했거나, 선거 후보 등으로도 거론됐던 인물들이다. 박관용, 김형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대표적이고,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와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 김황식 전 국무총리도 포함된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한국당의 전신) 총재의 이름도 언급됐다." "한국당 비대위 구성 준..

정치, 사회 2018.07.04

자한당 말고도 퇴출시켜야 하는 정치인은 많다

한달 만에 당신도 할 수 있다. - 포토샵 코스 (당신의 몸을 바꿀 수 있는 최적의 도구) 자한당이 의석수에서도 명실상부한 제1야당인데다 꼴통짓은 또 헤아릴 수 없이 많이 해대는 탓에 바른미래당과 민평당의 꼴통스러움이 주목받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그렇고, 지방선거 결과를 보더라도 마찬가지지만, 결국은 그들도 자한당 꼴통들과 마찬가지로 퇴출시켜야 하는 인간들이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초딩 안철수가 두 중심 인물 중 하나인데다, 다른 한명인 유승민은 자한당 김성태조차도 지방선거 대패때문이든 어쨎든 '탈 냉전적 사고에서의 탈피'를 부르짖는데 그 자한당을 뛰쳐 나가 개혁 보수를 하겠다면서도 여전히 냉전적 사고에 종속되어 있은 판이다. 게다가 지금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동철은 '고향이 호..

정치, 사회 2018.07.03

찌라시들의 평화 분위기 확산에 발목잡기

과잉 액션 '자칭 보수'들의 상부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집단들 중 정치권은 지방선거 대패로 자중지란에 빠져있지만 찌라시들은 여전히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 확산에 고추가루 뿌리기에 여념이 없다. 그래서 그들이 스스로 구축해 놓은 '안보 프레임'을 어떻게 이용해 먹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군이 판문점 선언에 포함되어 있는 '상호 적대 행위 중단'의 일환으로 시행하려는 K9 자주포 실사격 훈련에 시비를 붙고 나섰다. '자칭 보수'들이 마르고 닳도록 우려먹는 것이 '북핵', '천안함 사건' 그리고 '연평도 포격'인데, 그 중 하나인 연평도 포격을 거론했다. 그 기사를 일단 보자. http://news.joins.com/article/22746167 "해병대가 매년 서해 5도 지역(서북도서)..

정치, 사회 2018.07.02

문정인 특보의 '천기 누설'

문정인 특보는 주한미군 철수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있다. '자칭 보수'들은 주한 미군 철수를 거론한다고 거품을 물었지만 '주한 미군 철수를 주장한 적이 없다. 논의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을 뿐'이라고 간단히 정리해 버렸다. 요즘은 증거 영상이 곧바로 제시되기 때문에 문 특보의 해명이 조금이라도 이상했으면 '자칭 보수'들이 더욱 세차게 물고 늘어졌을텐데, 논란은 바로 수그러들어 버렸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말이 바로 '진실은 힘이 세다'이다. 주한 미군 철수 논란이 지나고 얼마되지 않아 문정인 특보의 신통력이 다시 화제가 되었다. 문 특보는 2년전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 (북핵 문제의 ‘빅 딜’ 가능성이 있어) 우리에게 축복이 될 수도 있다”고 쪽집게 예언했던 일이 이번 싱가포르 회담을 ..

정치, 사회 2018.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