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 2

20대 대선이 왜 이변이냐면....

20대 대선은 이변이었다. 그 말은 이재명이 되었어야 하는데 희한하게도 윤석열이 되었다는 뜻이다. 이변이었음을 생각케 하는 장면이 있다. 대선 당일 지상파 출구 조사에서 박빙으로 국힘이 이기는 것으로 나왔음에도 민주당에는 희색이 만면했고, 국힘은 떨떠름한 표정이었다. 출구 조사에서 박빙이기는 하나 이긴다고 나왔음에도 국힘이 떨뜨름한 반응을 보였다는 것은, 그 전에 이준석도 8-10 % 정도 이기고 있다고 떠벌리고 다녔지만 그것을 진짜 믿고 있었다는 뜻이다. 또 민주당은 뒤진 것으로 나왔음에도 희색이 만면했다는 것은, 그 전에는 뒤지고 있었다가 따라 잡는 것으로 나왔다는 것을 획인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대선 직전에 유시민도 분석한 바 있지만 여론조사 상으로는 박빙이지만 유시민의 표현을 빌리자면 큰 ..

정치, 사회 2022.04.18

다시 글을 써 봐야야겠다

1987년 민주 체제가 성립된 이후, 보수(수구가 어찌어찌해서 보수라는 탈을 쓰게 된 그 보수)가 10년, 진보(보수가 꼴통들과 시름하다 어쩔 수 없이 얻게 된 이름)가 10년, 이렇게 교대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던 상황이 윤석열의 당선으로 진보 5년에서 끝나버렸다. 이유가 뭘까? 따지고 보면 보수 10년도 박근혜의 탄핵으로 9년에서 끝난 셈이긴 하다. 이명박으로 정권이 바뀔 때 유시민이 "정권 바뀌어서 대한민국 망하지 않는다"라고 했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정권 바뀌어도 대한민국 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다. 그래도 궁금하다. 진보가 10년을 담당할 그 차례에, 불과 10여년 전 노무현 전대통령을 사회적 타살로 몰아간 그 적폐 검찰의 총장을 지냈던 인물을 굳..

정치, 사회 202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