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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정우택, 꼴통 본색

thinknew 2017. 6. 6. 16:12


자한당 원내대표 정우택은 요즘 꼴통 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정우택에게 있어 강한 야당이란 무조건 대통령 반대로만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들 정도로 줄곧 땡깡질만 하고 있다. 그런 정우택인지라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새삼스럽진 않다. 아무튼 또 한 건이 걸렸다. 기사를 보자.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1968006615959096&DCD=A00602&OutLnkChk=Y 


"제 62회 현충일인 6일 추념식 생중계 도중 잡힌 한 장만이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생중계 화면에 잡힌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모습입니다."
"시간은 문재인 대통령의 추념사 마지막 쯤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에 앉은 정우택 대표가 양복 상의 단추를 푼 채 눈을 감고 있는 모습입니다."


짤방 이미지를 보면 영락없는 졸고 있는 모양새다. '졸았다'라는 비판이 빗발치는 데도 졸은 게 아니라는 항변이 없는 것을 보면 진짜 졸았던 아니든 정우택은 깔고 뭉개고 가겠다는 뜻일 것이다. 보는 사람들에게도 진짜 졸았느냐 아니냐는 의미가 없다. 오늘이 무슨 날인가. 순국 선열들을 추모하는 현충일 아닌가. 그 현충일에 저런 자세로 눈을 감고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비난받아 마땅하기 때문이다. 이 꼴통들은 국가 안보를 입에 달고 사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을 추모하는 날에 저런 꼴을 보일 수는 없는 법이다. 이걸 반대로 보면 답이 나온다. 이 꼴통들이 그간 떠든 '안보 타령'은 다 뻥이었다는 말이다. 국가 안보에 정말 중요한 방위산업을 개판으로 만들어 놓은 것 하며, 박근혜의 북핵 논의를 위한 자리는 마다하고 아프리카로 새마을 운동을 전파한답시고 떠난 것하며, 이 모든 것들이 그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런 것들이 국가 안보를 쥐고 흔들었으니, 그동안 나라 꼴이 어떠했을지 눈에 훤하다. 그리고 그 실체가 지금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실상이 드러나는 것, 그것은 적폐 청산의 시작이다. 그리고 그 과정은 '호시우행'이다. 적폐들은 기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