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단체들 드디어 고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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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서 출발하여 어버이연합, 엄마 부대를 거쳐 박사모까지 꼴통 단체들의 행패가 이만저만 아니었다. 이것들이 드디어 단죄될 모양이다. 기사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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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가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 극우·보수 인사를 내란선동 등 혐의로 고발했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24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극우단체는 집회 및 각종 매체를 통해 군부 쿠데타를 공공연히 사주하며 내란 선동에 나서고 있다”며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 한성주 땅굴안보연합회 소장(예비역 공군 소장), 송만기 양평군 의원, 윤용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대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를 내란선동죄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막가파식으로 나갈 때 이런 상황은 예견된 것이었다. 정권의 비호를 받고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이것들이 하는 이야기는 선을 한참 넘었다. 얼마 전 변희재는 명예훼손으로 벌금을 솔찮게 물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극우단체들에 대한 이번 고발에는 명예훼손 뿐만 아니라 내란선동죄가 추가되어 있어 사태가 좀 심각하다. 이것들이 이제야 법의 쓴맛을 보게 되나 보다.

꼴통들은 이제 시대가 변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에 대한 흑색선전을 수집하고 있는 중이다. 정치인들이라고 이제는 턱없는 마타도어를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뜻이다. 따라서 꼴통들은 자신들의 행동과 생각에 책임질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지금은 박근혜 탄핵이라는 워낙 큰 사건이 있어서 허접한 꼴통들의 말도 안되는 헛소리까지 시비붙을 여력이 없긴 하다. 하나, 조심들 하거라. 지금은 인터넷 시대여서 너희들이 싸지른 똥무더기들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고, 죄질이 나쁜 것들은 캡쳐되고 있다는 사실을. 예전에는 사람들이 '두고 보자는 놈, 무섭지 않다'고 했다. 그런 호기가 언제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