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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아이고 권성동아

thinknew 2022. 10. 8. 19:43

나는 아빠를 사랑해.

 

바야흐로 또라이들의 대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에는 권성동이다. 이 인간은 꼴통에서 또라이로 하루 만에 변신한 경우이다. 처음에는 막말로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이라고 엄연히 임기가 보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러나라며 아래와 같이 막말을 했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되자 하루 만에 반박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반박이라는 게 국회 속기록을 들이밀며 "민주당의 선택적 환청"이란다.

 

이런 권성동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또라이? 꼴통? 미친놈? 개쓰레기? 뭐라고 불러도 틀렸다고 할 수는 없겠다. 국정감사장은 속기록도 남지만 기록물로서의 영상도 남는다. 그 영상 속에 자신의 막말이 그대로 담겨 있는데 하루 만에 '그건 민주당이 환청을 들은 것'이란다. 이런 상황을 표현할 길이 없다. 꼴통당의 꼴통짓은 역사가 깊어서 쓸 수 있는 말은 다 써먹은 것 같은데 그 보다도 더한 무엇이 있을 리가 없다.

 

이런 말도 안되는 사건, 사고들을 통해 더욱 분명해지는 것이 있다. 이들이 유일하게 신경쓰는 것이라고는 자신들에게 권력의 고물을 나누어 줄 윤석열과 김건희의 심기 뿐이다. 어쩌면 윤석열의 막말 논란을 자신에게로 돌리려는, 즉 문제로 문제를 덮기 위한 고육지책일 수도 있다. 자고로 쪽팔림은 잠시이고 권력은 달콤한 법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