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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일베 교육자료 2

일베 교육 자료 ('극한의 협상, 찰나의 설득'에서)

케빈 더튼의 '극한의 협상, 찰나의 설득'에는 인간 심리에 관한 내용이 많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일베들의 사고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구절들이 많다. 그 말은 일베들도 자신들이 어떤 사고의 함정에 빠져 있는지를 반성해야 한다는 뜻이다. 심리학자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우리는 특정 방식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강력하고 내장된 편견을 갖고 있는 것이다." "편견을 가진 개인들이 모여 인종에 대해 토론하게 되면 그들의 입장이 더 강경해지고 편견이 더 심해진다는 것이 연구조사에서 드러난 것이다. 반면 원래 편견이 덜한 개인들은 같은 과정을 통해 인종에 대한 입장이 더 너그러워졌다." "연구팀 일원이었던 노아 골드스타인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이 보여준 그 상황에 가장 일반적인 ..

정치, 사회 2016.12.10

일베 교육자료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에서)

사람의 성격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한번 일베는 죽을 때까지 일베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 일베들에게 학문의 거장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 걸어 주는 꼴이긴 하다. 그래도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텔레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은 100통의 전화를 걸면 2-5통 정도만 반응이 온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안다. 그걸 각오하고 쉼없이 전화를 건다. 일베들도 등급이 있는 만큼 골수야 죽을 때까지 일베짓을 할테지만, 경계에 있는 녀석들은 그래도 각성시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아무튼 리처드 탈러가 지은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에서 일베들에게 들려 줄 구절들을 발췌해 봤다. "분노에 가득 찬 사람들이 가장 못하는 일은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이건 ..

정치, 사회 201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