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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꼴통당의 후예들은 지금 어떻게 놀고 있을까?

thinknew 2017. 3. 25. 18:10


http://birdpension.com/zbxe/?mid=board&page=11&document_srl=10480&sort_index=readed_count&order_type=desc



새누리당이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으로 분당된 이후 각 당에서는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당연히 정당이니 대선 후보를 뽑아야겠지. 그런데 꼴통당의 피를 이어받은 것들이 박근혜도 탄핵된 마당에 이번에는 제대로 하고 있을까라는 의문이 당연히 든다. 그렇다. 그럴리가 없었다. 먼저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놀고 있는 꼴을 보자.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202922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16일째이자 세번째 주말인 25일 친박·보수단체들은 집회를 이어가며 박 전 대통령 불구속 등을 주장했다."
"김진태·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 등 친박(친박근혜)계 정치인들은 이날도 집회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탄핵 전에야 그 이유가 옳든 그르든 아무튼 탄핵을 반대할 수 있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탄핵을 결정했다. 그런데 한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작자가 그 이유를 '박근혜를 탄핵에서 구출'하기 위해서란다. 물론 김진태가 명시적으로 그렇게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금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진태가 '박근헤 탄핵 무효' 집회에 참석했다는 것은 달리 다르게 해석할 도리가 없다. 꼴통이 꼴통답게 놀겠다는데 거기에 뭘 시비를 붙을 수 있겠는가. 그저 법 위에 군림하려는 못된 버릇이 나오는 순간 응징할 태세만 갖추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그래도 자유한국당 보다는 제정신을 가진 것들이 모였을 것이라는 바른정당에서는 어떨까?


http://v.media.daum.net/v/20170325160719356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지사는 25일 KBS 주관으로 열린 수도권 정책토론회에서 보수후보 단일화 문제 등을 놓고 충돌하면서도 야권의 유력주자들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를 일제히 때렸다."


이것들은 자신들이 지금 대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일까?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위한 경선에서 다른 당의 후보를 들먹이는 짓이 웬말이란 말인가? 이런 어처구니없는 짓을 최대한 선의를 가지고 해석해 보면 이렇다. 어차피 이번 대선은 희망이 없으니 대선 이후 보수의 표를 자신들이 먹었으면 좋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이다. 나쁘게 해석하면? 거기에 해석이 뭐 필요하나. 제정신이 아닌 인간들인 것이지. 바른정당이나 자유한국당이나 꼴통당의 피를 그대로 이어받았다는 점에서는 도토리 키재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