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12/05 2

한겨레의 낚시배 사고 기사

실로 오랜만에 진보 언론을 까는 포스트가 아닌 칭찬하는 포스트다. 낚싯배 사고를 다루는 한겨레의 다음 기사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1205140624398 "'낚싯배 전복' 3시간 만에 모습 드러낸 문 대통령 "현장 지휘관 중심으로" 구체적 지시 사고 하루 만에 "국가 무한책임" 사과 도착까지 72분..해경 '늑장 출동'은 아쉬워 '7시간 미궁'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조 '세월호 참사' 한 달여 뒤 '떠밀리듯' 대국민 사과" 저 기사도 권력에 아부하는 기사는 아니다. 그렇지만 유사한 두 사건을 선명하게 대비시킴으로써 문대통령의 대응이 상대적으로 돗보이게 만드는 기사이다. 현재의 권력을 조금이라도 돗보이게 만들면 마치 그걸 권력에 아부하는 것처럼 결벽증에 걸려 있던 ..

정치, 사회 2017.12.05

국과수 홍보담당자의 기이한 해명

과밀 (적폐) 차량 이미 법원에 증거로 채택된 태블릿 PC의 조작 논란으로 인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 의뢰하였고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해괴한 뒷이야기가 나온다. 일단 기사를 보자.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859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일 ‘국과수가 태블릿 PC에 대한 조작과 수정은 없었다고 했다’는 JTBC 보도에 대해 “그렇게 발표한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국과수 홍보담당관 이모씨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저희 기관은 감정을 의뢰한 기관에 결과만 회신할 뿐, 감정 결과에 대해 따로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과수 이모 씨는 ‘JTBC는 국과수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처럼 보도했다. 이..

정치, 사회 201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