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beautiful world!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하면서

2017/02/13 3

인종차별의 역사 - 크리스티앙 들라캉파뉴

사회에는 다양한 차별이 존재한다. 이런 '차별의 있음'은 생물의 다양성에서 일정 정도의 논리적 근거를 발견할 수 있다. 사회의 진보를 추구하는 진보주의자들에게 이것은 딜레마에 해당된다. 그래서 진보와 보수의 경쟁은 애초부터 불공정 경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는 진보해 왔고, 또 진보해 갈 것이다. 그 진보 속에 차별의 철폐도 포함됨은 물론이다. 모든 차별을 다루기에는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에 인종차별로 범위를 좁혀서 그것의 출발점, 진행되어 온 과정, 그리고 철폐를 위해 사람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것 등을 다룬 책이 바로 다음에 요약할 '인종차별의 역사'이다. 저자는 인종차별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인종차별이란 타자로서의 타자에 대한 증오다. 흑인으로서의 흑인, 경찰관으로서의 경찰관, 동성애자..

독서 2017.02.13

정치인들의 괴이한 말들 (김문수와 안철수)

대개 꼴통들은 말을 해괴하게 한다. 여기에 꼴통들에게서나 들을 법한 해괴한 말을 하는 정치인들을 감상해 보자. 먼저 김문수다. http://v.media.daum.net/v/20170213151353376 "김문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전 경기도지사)이 현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논란에 대해 "리스트라면 나도 (도지사 시절) 만들었다"며 “내가 볼 때 이 것은 문젯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 위원은 "교도소 행정의 핵심은 초범, 재범, 공안사범, 잡범으로 나누는 분류 심사이고, 소방 행정도 역시 취약시설, 양호시설 등으로 건물을 분류한다”고 했다." 김문수는 박근혜 옹호를 통해 정치적 재기를 노린다는 것이 읽힌다. 마 좋다.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이고, 책임도 본인이 질 것이니 ..

정치, 사회 2017.02.13

할배들이 일베화되고 있다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 본부'(탄기국) 집회에 노인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들이 점점 폭력화되고 있다는 불길한 뉴스가 들려온다. 기사를 보자. http://www.nocutnews.co.kr/news/4732315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집회에는 평소처럼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노인들이 가득했다." "특이점이라면, 이들의 폭력성이 탄핵 국면에서 점차 심해져 가고 있다는 점이다. 당장 집회를 취재 중이던 CBS 기자가 이날 오후 "빨갱이 XX"라는 폭언을 들으며 집단 폭행을 당했다. 현장에서는 "잡아죽여야 한다"거나 "계엄령을 실시하라"든지 하는 폭력 발언이 진행자부터 참가자까지 할 ..

정치, 사회 2017.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