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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조갑제와 정규재가 정면 충돌했단다

thinknew 2017. 4. 27. 19:53




정말 가지가지 한다. 이런 것들이 그동안 논객이랍시고 거들먹거리고 다녔으니, 이들을 추종한 덜떨어진 꼴통들은 또 얼마나 한심한가. 뭔 영문인지 기사를 보자.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516 


"우익 극단을 대표하는 두 논객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놓고 충돌했다. “좌파로 넘어갈 정권을 안철수라는 중도 정권으로 지켜낸다면 반쪽의 성공은 될 것”이라며 안철수 지지 의사를 드러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를 정규재 한국경제 논설고문이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선거 막바지에 이르면서 박근혜 탄핵과 구속을 강하게 비난해온 극우 진영에서 갈등과 분열 조짐이 일고 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고 있는데 김치 국물부터 마신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기사에 나오는 두 꼴통은 김치국물을 마실 것인지 말 것인지를 놓고 싸우고 자빠졌다. 이것들이 홍준표를 지지할 것인가 말것인가를 놓고, 또는 홍준표와 유승민 중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를 놓고 싸운다면 그건 말이 된다. 그런데 안철수를 놓고 싸우다니. 거 참. 안철수야 꼴통들이 지지해 주겠다면 마다할 처지는 아니다만 내놓고 지지해 달라고 말할 수는 결코 없다. 그런 안철수를 지지하는 문제를 놓고 꼴통들이 자기들끼리 치고 박고 있으니 이건 블랙 코미디다. 그래 너거들끼리 열심히 싸워 봐라. 싸움 구경만큼 흥미진진한 것도 없는 법이니.